이스트랜드는 폴리네시아를 떠나 뉴질랜드에 도착한 마오리 선조가 처음 상륙한 곳입니다. 나중에 캡틴 쿡 선장도 이곳에 첫발을 내디딤으로써 마오리와 유럽인이 조우하게 됩니다.

보이는 마을마다 마오리 족의 생활양식이 뚜렷이 드러납니다. 조각된 집회당, 아름다운 채색의 마오리 교회, 안장도 없이 해변에서 말을 타는 아이, 마오리 말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람들, 그 모두가 새삼 눈길을 끕니다. 안개 낀 테우레웨라 산맥 깊숙이 루아타후나 마을 주변에는 ‘안개의 후손’이라 불리는 고대 투호에 부족의 자손이 지금도 숲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연안지역과 내륙지대는 자연 그대로의 야성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습니다. 언덕이나 계곡에 들어서면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고, 아름다운 원초적 해변을 보면 가슴이 따뜻해옵니다.

이스트랜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기스본입니다.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내는 과학적 마인드와 느긋하고 실용적인 생활태도가 햇살 아래에서 무르익어 가는 도시입니다.

관광 포인트

	테우레웨라 국립공원 테우레웨라 국립공원에는 와이카레모아나 호수와 북섬 최대의 원시 처녀림 지대가 있습니다. 테우레웨라 지역은 ‘안개의 후손’이라 불리는 투호에 부족의 고장입니다.
	기스본 - 샤도네 도시 기스본은 이스트랜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며 세계에서 제일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뉴질랜드의 샤도네 수도’로 알려진 기스본에서는 최상품 화이트 와인이 생산됩니다.
	톨라가 베이 부두 하이웨이 35번을 따라가는 투어 루트 상에는 아름다운 해안경치가 있고 흥미로운 문화유산이 많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유서있는 톨라가 베이 부두는 1936년에 건설되었으며 길이가 660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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