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사회 구조와 국민성, 합리적 사고 등에서 참 배울 점이 많은 나라다. 특히 `라인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협동심과 근면성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다. 직접 독일 여행을 해보면 독일 사람들이 얼마나 검소한 삶을 살고 있는지 금세 알 수 있다. 여행에서도 독일은 선진국이다. 유스호스텔 발상지도 독일이고, 펜션 대중화를 이끈 곳도 독일이다. 그리고 여행자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개발한 다양한 여행상품 역시 외국 자유여행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많은 여행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독일의 오래된 성을 찾아가는 고성 순례가 유명하다. 기차나 자동차, 라인강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만나게 되는 예쁜 성들은 고성 호텔이나 관광명소로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만하임에서 시작되는 고성 가도는 하이델베르크, 네카어 계곡, 로텐부르크를 지나 뉘른베르크까지 250㎞가량 이어지는 중세의 길이다. 바로 이 낭만적인 가도의 중심에 하이델베르크가 있다.
◆ 성령교회, 학생감옥, 쉐펠하우스 등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