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의 서쪽 간사이지방에 위치한 오사카는 도쿄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다. 교토, 나라 등과 인접해 일본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을 찾는 외국관광객이 크게 줄었다지만 오사카만큼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진피해 지역에서부터 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대도시 속에서 전통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소한 재미를 더하는 쇼핑 아이템도 많고 도보여행으로 주린 배를 채워 줄 푸짐한 먹을거리도 많아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오사카는 해양 교통이 발달해 근대무역의 중심지로 일찍부터 성장했다. 예부터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여 근대도시를 형성했고 주변의 교토, 나라 등에서 전통문화를 꽃피워 일본을 대표하는 대도시로 성장해왔다. 도심에 발달된 운하 덕분에 물의 도시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데 운하를 지나는 다리만 840여 개에 이른다. 기온은 가장 무더운 8월에도 28도 정도여서 여행하기에 좋다. 겨울에도 온난해 외부 활동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 오사카는 중부와 북부, 남부 그리고 북오사카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볼거리와 함께 일본 전통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