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이 되면 각 유럽관광청에서는 각 지역의 크리스마스 마켓 정보 전달에 여념이 없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동양에는 생소한 문화이기에 비수기인 유럽입장에서는 동양 여행객의 호기심을 끌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 콘텐츠다. 그러나 단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마켓 때문에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수요는 소수이기 때문에 홍보만큼 실적이 오르지는 않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장상황을 뒤로하고 ‘크리스마스 마켓’ 만을 두고 생각해 보자. 독일이 떠오르기도 하며, 사실 자주 접하는 이들은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동경이 드는 것은 사실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도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가보기 힘든 크리스마스 마켓이 어느 지역에서 언제 열리는가에 대한 관심이 들기 전에 한번쯤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빠져보고 싶다는 감성이 앞선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유럽의 전통이다. 크리스마스 4주전부터 도시에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길거리 시장이 열리는 것을 두고 말한다. 독일에서 유래된 것이므로 바이나흐트마르크트(Weihnachtsmarkt)로 명칭 되기도 한다. 따라서 독일은 특히 전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판매하는 것은 각 지역 문화가 서려있는 먹거리나 공예품 등이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면 해당 지역의 식문화, 공예문화 등을 알 수 있다.

[세계여행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