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열차를 잘못타 -..-"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여행하게 되어버렸던;; 하이델베르크의 기억을 좀 끄집어내보려합니다.... 친구가 우기지만 않았어도;; 하긴 뭐 여행이란게 늘 예상치 못한 일들에 연속이니까요! 하하하하..
이때만해도... 우린 앞으로 일어날일을 전혀 알지 못...했...
서울에 비하면 복잡스럽지도 않았는데...
내려서 좀 걷다보니.... 여긴 어디? ㅜㅜ 도통 지도와는 맞지않는 길을 우린 걷고 있었더렜지요... 남친이 공항에서 그렇게 길 잘보고 다니라고 신신 당부를 했었는데...ㅜㅜ
지도랑 길이 안맞으니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이때부터 우리는 아얘 맘을 고쳐먹고 독일인인듯 발길 닿는데로 가기로 했다지요... 마음을 먹고나니 오히려 엄청 편안해지더라고요.. ㅎㅎ
지나가다 본 성당같은 건물.. 독일어를 몰라서 이게 뭔진 전혀 모르겠지만요 ㅎㅎ 멋있지 않나요?
대...대박... 먼 이국땅에서 우리나라말을 보게되다니... 대범해지라는 하나님의 메세지였을까요.. ㅎㅎ 저 글씨가 왜 저기 붙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인들이 한글의 생김새를 좋아한다더니.. 정말인가봐요 ㅎㅎ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다녀서 사진을 봐도 도통 모르겠지만, 어쨋든? 하이델베르크 거리입니다.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지 않나요? ㅎㅎ
여기는 학교였던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네요... ^^;; 오랜만에 사진정리하다가 에주투어 통해서 여행준비 했던게 기억나서 들어와봤는데, 고수님들 께 여기가 어딘지도 물을겸.. 추억도 회상할겸 주저리주저리 남겨봤네요 ㅎㅎ
한달여행동안 멋진곳들 많이봤지만, 요런 에피소드가 있어서인지 파리나 런던보다 더 기억에 남는 하이델베르크! 다음엔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가고싶네요 ㅎㅎ
그때 저 상담해주셨던 초원언니는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때 되게 감사했었는데 ㅎㅎ 다음에 여행가게되면 또 연락드리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