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자면제 프로그램 조건 1) 전자여권 소지자 (6개월이상 유효한 여권)
2) 관광 및 상용목적 90일 이내
3) 과거에 미국비자 거절이나 입국거부당한적 없는 분
4) 미국정부지정 항공이나 운송수단으로 입국
5) 전자여행허가제 (ESTA)를 통한 입국허가증
- 전자여행허가제 사이트: http://www.cbp.gov/xp/cgov/travel/id_visa/esta/
(한국어 서비스는 12월 중순부터 실시될 예정)
비자 없이 미국을 여행하려면 전자여권을 발급받고 인터넷으로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여행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여행 허가를 받으려면 미국 정부가 지정한 전자여행허가(ESTA) 사이트(esta.cbp.dhs.gov)를 통해 신청해야 하지만 이 사이트를 찾는 것부터 쉽지가 않다.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링크를 통해 ESTA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주한 미대사관 홈페이지→미국 국토안보부 홈페이지→ESTA 사이트 순으로 클릭해야 한다. 아니면 직접 사이트 주소를 입력한 뒤 접속해야 한다. ESTA 사이트 홈페이지가 영어로 되어 있어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여행 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여행 허가는 신청서 작성→신청서 제출→신청번호 접수→여행 허가 여부 확인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초기 화면에서 여행 허가를 신청하는 것인지, 이전에 신청했던 허가의 결과를 확인하는지를 구분해 선택해야 한다. 처음 신청하는 사람은 초기화면 좌측 하단의 ‘apply’를 클릭해야 신청이 시작된다. 전자여행허가제도에 대한 설명을 읽고 이를 숙지했는지를 체크한 뒤 개인 정보를 입력한다. 입력 항목은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 14가지 개인정보와 비행기편, 미국 내 주소 등의 선택정보. 이어 질병을 앓은 적이 있는지, 전과가 있는지 등 7가지 질문에 ‘예’ ‘아니요’로 답해야 한다. 작성을 마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개인별 신청번호가 부여되고 이 번호를 통해 여행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1∼2분이면 확인되지만 간혹 72시간 안에 통지가 나는 대기 상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신청 과정이 모두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벌써부터 “여행허가 신청이 토플 토익 보는 것만큼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ESTA 작성 때 문의사항’이 많이 올라와 있을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