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아름다운
하일래드 자연과 역사 여행
프랑스를 '불란서'로도 부르듯이 영국 또한 '잉글랜드'를 단순히 한자로 옮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의미하는 영국은 잉글랜드만이 아니라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라는 네 지약기 한나라를 이룬 연방국 즉 '대브리튼 왕국'을 의미한다.
잉글랜드는 1536년(헨리 8세)에 웨일즈를, 1707년(앤 여왕 시대)에 스코틀래드와 통합했고 100년 후(1801년)에 다시 아일랜드와도 합쳐져 대브리트 왕국을 탄생시켰다.
그래서 영국의 정식 명칭은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nia and Northen Ireland' 즉 'England'가 아닌 'United Kingdom' 혹은 'Great Britaia'이다.
오늘날 영국의 국기인 유니언 잭을 보면 좀더 쉽게 그들릐 역사가 드러난다.
유니언 잭은 잉극랜드의 국기인 '성 조지기'(하얀 바탕에 빨간 십자가)에 스코틀랜드의 '성 안드레아 기'(파란 바탕에 하얀 빗 십자가)가 더해졌고 그리고 스코틀래드와는 색깔만 다른 아일랜드의 '성 안드레아 기'(하얀 바탕에 빨간 빗 십자가)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혹 독자 중에는 스크틀랜드 여행을 얘기하며 영국 역사에 국기 얘기까지 들추니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왜냐면 이렇듯 오늘날 유니언 잭 깃발 아래 한 나라로 합쳐져 한 국왕을 모시고 있지만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두 지방은 역사나 문화, 풍습 등이 서로 다른 민족이며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 다른 나라로 지내 왔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이다.
그 역사적인 배경은 스코틀랜드로 떠나는 여행자들에겐 기본적으로 숙지할 여행 정보이다.
원래 영국 땅의 토착민이었던 켈트 족을 스코틀랜드로 몰아낸 앵글로색슨 족이 알짜배기 땅인 지금의 잉글랜드를 차지했던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해야 하며, 결국 두 민족 간에는 결코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은 민족적 앙금까지 남아 있음도 기억해야 한다.
이렇듯 '대브리튼 왕국'이라는 영국은 앵글랜드, 스코틒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네 지방으로 이루어지 한 나라이지만 아직도 이들의 의식 속에는 서로 다른 민족, 다른 나라라는 생각이 월드컵에서 더 확연히 들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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