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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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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리아 수도 '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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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역사에서 로마제국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 점은 프랑스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 유명한 시이저가 로마시대 프랑스(갈리아)총독으로 있던 곳이다. 프랑스가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만화 '아스테릭스'의 배경도 바로
로마시대이며, 시이저가 가장 중요한 조연으로 등장한다. 얼마전 영화로도 우리나라에 상영되었다.
font face="굴림">두개의 강을 양 옆에 끼고 발전한 프랑스 제 2의 도시 리용(Lyon). 마르세이유와 제 2의 도시를 두고
경쟁을 하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트라블(traboules)이라는 집들 사이의 작은 길들이 여행자에게 소박한 정감을 준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의 흔적이 풍부한
구시가지와 최신의 화려한 상점들이나 명성있는 레스토랑 및 카페가 밀집한 신시가.
리용은 두개의 강에서 나오는 풍부한 물과 프랑스의 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그러다보니 로마시대 갈리아의 상업적, 군사적 수도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정작 지금은 로마시대 유적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푸르비에르(Fourviere)
언덕
로마시대 유적으로 지금도 각종 행사에 자주 이용되는 원형극장 두개가 남아있는
푸르비에르(Fourviere) 언덕이
리용 여행의 핵심이다. 나란히 붙어있는 두개의 극장 중 대형극장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원형극장으로,소형극장은
바닥에 기하학 무늬가 장식되어 있어 명성을 더한다.
리용의 페라슈역(Perrache)을 나와 왼편의 손강 너머에 에펠탑 상층부와 비슷하게 생긴 탑과 몽마르트의 싸끄레 쾨르같은 하얀색의
성당이 있는 언덕이 있다.
구시가의 중심인 생 장 광장(Place St. Jean)에서 언덕 위의 푸르비에르 대성당까지는 케이블카가 있어 이용에 유리하다.
리용에는
걸어서 구경할만한 세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로제르 거리(Chemin du Rosaire)이다. 푸르비에르 대성당에서부터
한눈에 들어오는 리용시가를 바라보며 구시가까지 걸어 내려오는 산책길이다.
두번째는 생 장 거리(Bue Saint Jane)이다. 중세시대의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시가지(Le Vieux Lyon)의 중심도로이다. 말만 중심도로이지 자동차 한대만이 지날 수 정도의 좁다란 자갈길에 갖가지
볼거리들과 관광지들이 즐비한 즐거운 산책길이다. 산에서 내려오는 로제르 길 옆으로 있어 산책여행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세번째는 레퓌블리크 거리(Rue De La Republique)이다. 건너 신시가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벨쿠르 광장(Place Bellecour)과 테로 광장(Place Dur Terreaux)사이에 나있는
거리이다. 구시가와 극명히 대비되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교통의 중심지 답게 다양하고 독특한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파리보다도 더 프랑스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아
'미식가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교통편은 파리 리용(Gare de Lyon)역에서 TGV로 약 2시간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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