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호화로운 귀족 문화 중심지, 풍성한 햇빛이 빛나는 곳

꼬뜨다쥐르! 남프랑스 해안의 꼬뜨다쥐르(Cote d'Azur)는 우리에게 어떤 위안과 설레임을 주는 곳이 아닌지?
프랑스의 해군 함대 기지인 뚤롱 항구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올라가 이탈리아에 가까운 망통에 이르는 해안선 120km를 따라서 40km의 해변이
있고 4개의 곶이 잇으며 2개의 섬도 있다.
또한 다른 지역과는 달리 한해 300일의 일조량을 자랑한다. 햇빛을 받아서 빛나는 해변으로부터 산과 언덕위의 오래된 마을에 이르기까지 멋진
풍경과 해양스포츠와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 매년 5월 영화제가 열리는 깐(Cannes)나 휴양지 니스(Nice), 모나코 (Monaco) 왕국
같은 도시들이 있는가 하면 수많은 예술가들과 문필가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을 붙들어둔 망통, 앙티브, 생폴드방스, 에즈 같은 마을들도
있다. 기차로 망통에서 깐느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이다.
(Information & Reservations : Tel. 08 36 35 35 35 )
야간 기차를 이용해서 이탈리아를 통해 꼬뜨다쥐르(Cote d'Azur)로 진입할 경우 청명한 아침 햇살을 동반하며 가장 먼저 만나는 휴양 도시가
망통(Menton)이다. 다만, 기차가 서지 않고 지나치므로 모나코나 니스에서 다시 거슬러 와야 한다. 예술과 역사의 도시로서 2월의
레몬축제로 유명한데 이 명성에 비해서 호화롭지 않고 니스나 칸느보다는 훨씬 작고 조용한 마을이다. 장콕도같은 예술가가 이곳에 매료된 탓에 그의
박물관이 있다. 숙박지로는 적당치 않지만 남부 프랑스의 조용한 휴양지로는 최고다.
망통에서
니스로 가는 길에 있는 두 개의 마을인에즈(Eze)
와 빌레프랑쉬 쉬르 메(Villefranche Sur Mer)! 에즈는 독수리의 둥지같은 중세시대의 마을로서 지중해와 산이 멋지게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수공예 공방이 많다.
기차로 망통(Menton)을 떠나 약 40분 쯤 지났을 무렵 도착한 곳이
니스(Nice). 니스의 해변은 자갈밭으로 유명하며 꼬뜨다쥐르(Cote d'Azur)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유일하게 공항이 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오가는 철도와 도로의 요충지이기도하다. 모나코나 칸느까지 30분정도 걸리므로 니스에 숙소를 정해두고 주변을 다녀오는
여행일정을 잡는 이들이 가장 많다. 유명세 만큼이나 부유하고 귀족적인 곳일 것이라는 생각하는데 상상외로 서민적인 휴양지이다. 꼬뜨다쥐르의 도시
중 가장 시끄럽다고 볼 수 있다.
교통과
휴양지의 중심도시이다 보니 저렴한 곳에서 부터 최고급까지 다양한 숙소가 니스 시내와 주변에 많이 있다.
그러나 여름철 성수기에 저렴하면서도 묵을만한 숙소를 찾고자 한다면 예약이 필수이다. 만일 예약이 안되었다면 여행 일정상 니스(Nices)의
도착시간을 오전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니스(Nices)에서 칸느(Cannes)로 가는 도중에
쌩폴드방스(Saint-Paul-De-Vence)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이자 예술의 중심지이다.
샤갈, 브라크, 미로같은 많은 예술가의 영감의 근원지가 되었고 오늘날 이 곳의 예술적인 분위기는 콜더, 미로와 지아코메티의 작품으로 상징된다.
또
나타나는 곳은 작으면서도 성벽으로 둘러싸인 요새나 수도원 같은 마을이 주변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자리잡은 곳.
이곳이
앙티브(Antibes)이다. 현대미술의 주요 중심지 중 하나로 마을은 피카소와 미로, 콜더와 페이네가 기증한 보물들로 가득하다. 물론
현대적인 디스코텍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고 인기다. 남불 최고로 큰 디스코텍이 있다.
앙티브(Antibes)를 출발해서 약 10분.
깐느(Cannes)에 도착한다. 역은 작은 편이고 다른 꼬뜨다쥐르의 역과는 달리 전혀 휴양지의 들뜬 분위기를 찾아 보기 어렵다. 그건
역에서 걸어서
해변이 있는 곳까지 좁은 길들을 걸어가면서도 별로 바뀌지 않는 인상이다. 나른한 분위기만이 (고양이가 잠자는 듯한) 느껴지다가 좁은 골목너머로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보이고 모래사장과 해안을 줄지어 늘어서 있는 최고급 호텔들과 상가들을 보면 이곳이 확실히 휴양지 중에서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부터 뭔가 관광지를 느낀다. 그래도 조용하다는 점은 니스와는 매우 다르다. 해변과 호텔들의 사이가 다른
휴양도시보다 매우 가깝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이다.
해변 산책로인 Boulevard de la Croisette는 칸느 해변을 따라 약 3Km에 걸쳐있고, 중심가이자 번화가이며 칸느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최고급 호텔들의 전경은 물론이고, 매년 5월에 열리는 칸느 영화제의 모든 것들이 이 해변길을 따라 이루어진다. 구시가(le
Suquet) 에는 시장과 노점 등 번잡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깐느를 중심으로
그라스에 다녀올 수 있는데 이곳은 세계 향수시장의 수도이고 다양한 꽃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꼬뜨다쥐르를 탐험하는 여행이 끝나게된다.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꼬뜨다쥐르 지역 역시 물가가 비싸다. 다음은 참고가 될 만한 물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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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의 식사의 경우 Tourist menu 는 70프랑에서 120프랑 사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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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스페셜 메뉴는 55프랑에서 60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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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커피는 8에서 10프랑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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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텍 입장료와 음료수 1개 100에서 150프랑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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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변은 입장료가 매트리스 포함하여 반일동안 40-50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