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아라인은 유럽을 배낭 여행하려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들어 보았을 것이며 북유럽 여행 중 한번은 꼭 타게 되는 유람선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실제 실리아라인은 투르크, 스톡홀름, 헬싱키, 틸린등을 유로파, 페스티발, 핀젯, 바사퀸등의 유람선이 북유럽의 중심 항구를 운항하고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배낭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인 헬싱키와 스톡홀름 구간인 것이다.

이것은 유레일패스 소지자가 약3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만 내면 스톡홀름과 헬싱키간을 비싼 비행기로 통과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북구의 지방을 통과하여 건너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항상 1년내내 붐비기는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 배낭여행 성수기인 한여름(7,8월)에는 더욱 붐비는 계절이니 가능하면 한국에서 미리 미리 예약을 하고 출발하는 편이 좋다.

핀란드의 헬싱키에서부터 운행되 는 초호화 유람선으로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약간의 추가요금만 내면 탈 수 있는 실리아라인은 승선 클래스에 따라(실리아클래스, 코모도클래스) 아침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스톡홀름에서 헬싱키까지 15시간 정도 걸린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핀란드의 헬싱키간을 운행하는 호화 여객선은 실자라인과 바이킹라인 두가지가 있다. 북유럽을 여행하는 모든 여행객들이라면 한번쯤 탑승해 온화하고 낭만적인 발트해 의 밤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요금은 실자라인이 바이킹라인보다 조금 비싼편이며, 각 등급별로 요금의 차가 있다.
또한 참고로 투루크와 스톡홀름 구간에도 실리아라인과 바이킹라인이 운행하고 있다.

실리아라인
헬싱키와 스톡홀름을 운행하는 실리아라인의 심포니와 세레나데는 총 길이 203m, 너비 31.5m, 58,000톤급 호화유람선으로 전체는 12층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최대탑승객은 2,853명이며, 985개의 선실에 침대 2,980개가 있다. 또한 차량은 자동차 400대 또는 버스 60대를 실을 수 있는 규모이다. 이 두 구간에 실리아라인에는 세레나데와 심포니 두 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유람선의 구조는 같다.

     세레나데 호

     심포니 호

☞ 승선은 7층으로 하며, 객실은 2층부터 11층에 걸쳐 배치되어 있다. Information Desk, Tour Manager, 쇼핑과 식당 아케이드는 주로 7층에 있으며, 레스토랑은 6, 7층에 걸쳐 6군데가 있다. 7-8층에 걸쳐 있는 Atlantis Palace는 나이트 클럽으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다만 12층에 있는 선플라워오아시스(Sun Flower Oasis)의 사우나와 수영장은 유료이다.

☞ 유람선내에서 구입하는 모든 물품은 면세품으로 주류, 담배, 화장품, 의 류, 전자제품등 다양한 물건들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12층에 위치해 있는 Sunflower Oasis 는 남성·여성용 사우나, 가족사우나, 스팀베스, 작은 소용돌이 사우나, 어린이용 미끄럼대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사우나장으로 아침 사우나시에는 개인 타올을 지참해야 하는데 나이트클럽과는 달리 유료 시설이다.

☞ 오후 5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09:30에 도착하며, 실소요시간은 이보다 짧으나 EU 규정상 배가 필랜드와 스웨덴 중간 지점에서 면세품판매를 위하여 바다 한가운데서 정박을 하여 아침에 도착하게 된다 .

☞ 여러 개의 바와 레스토랑이 있고 sunny deck에는 moonlight promenard라는 낭만적인 이름의 산책로가 있다. 북부유럽의 그윽하고 장중,우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객실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타는 경우는 추가 요금만 내면 4인 1실을 비롯한 모든 방이 사용가능하다. 방안의 시설은 생각보다 훨씬 좋다. 샤워실, 화장실, 화장대, 2층 침대 2개등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