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손꼽히는 유명한 유적지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몽셍미셀이다. 이 섬은 원래 시시이 숲 가운데 솟아있는 높은 산이었는데 해일 때문에 섬이 되었다고 한다. 육지와 둑으로
연결되어 이쓴 이곳은 조수의 차가 매우 심해서 만조 시에는 섬이 되는데,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는 속도가 놀랄 만큼 빨라서 이곳을 찾던 순례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였다.
프랑스의 북부 영불해협과 면해 있는 노르망디 지방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어 많은 관광명소를 남겨 놓았는데 그중 백미라 할수
있는 몽셍미셀은 모래땅에 떠있는 섬으로 중세에 이곳에 수도원이 세워진 이래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펄사이로 쭉 뻗어있는 둑의 수도원 머리부터 차차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그 광경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잿빛땅 위에 서있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로서 나무랄데 없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몽셍미셸은 입구에 썰물과
밀물의 시각을 알리는 표시가 붙어 있어 만조시에는 해변에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재는 바닷물이 섬까지 밀려 들어오는 일이 없지만 대해일로 섬 전체가 물에 휩싸인 적이 있기
때문에 언제 또다시 이 섬이 덮힐지 모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섬이다.
▶ 수도원 (Abbaye)
왕의 문(Porte de Roi)을 지나 대로(Grande Rue)라고
불리는 좁은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세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집들과 선물가게 호텔 레스토랑 등이 이마를 맞대고 들어서 있다.
미로처럼 꼬불꼬불 이어여 있는 길을 걸으며 많은 탑과 문을 거쳐 올라가면 성채와도 같이 견고하고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수도원을 발견하게 된다.
이 수도원은 8세기 초에 건립되어 백년 전쟁 중에는
영불 해협에 떠있는 요새로서 영국군에 대항하는 거점이
되어 한몫을 톡톡히 감당하기도 했으며 나폴레옹 시대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708년 아브랑슈의 주교였던 쌩 또베르가 꿈 속에서
이 섬에 예배당을 세우라는 생 미셀의 계시를 받고 시작한 이래 16세기까지 이르는 대공사를 거쳐 탄생한 이곳은 역사 속에서 온갖
질고를 다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잘 버텨온 수도원이다.
이고딕식 3 층건물은 '서양의 경이 (Merveille de i'Occident)라고 불리는데 수도원의 문을 지나면 돌층계가 있고 1,2층에는
순례자를 보살피던 방과 귀빈들을 접대하던 귀빈실 기사의 방등 여러 개의 방들이 미로처럼 만들어져 있으며 127개의돌기둥으로 둘러쌓인 3층의
회랑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 몽셍미셀 여행시 유의 하여야 할 사항 몇가지!
☞ 하루에 다녀오기 위해서는 철저한 스케쥴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 성 주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는 위험하다(대개 오전시간이 썰물시간이어서 모래뻘로 구경을 가기는 하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밀물 때 물이 밀려들어오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니 유의해야 한다!
☞ 많은 배낭여행객들이 퐁토르송역부터 자전거 여행을 하나 실제 경관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관광차량으로 인하여 위험하기 까지 하다.
☞ 유일한 즐거움이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 가거나 돌아올때 수 많은 노점 포도주상이 많아 가볍게 한잔~
☞ 파리로 돌아오는 기차 시간은 꼭 미리 확인하여 두자!
▶ 몽셍미셀가는 방법
▶ 파리 몽빠르나쓰 역에서 8시20분 발 TGV로 렌느까지 이동, 렌느역 앞에서 몽셍 미셸까지 왕복 운행하는
관광버스(11시)를 이용 -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 파리몽빠르나쓰 역(GAre Montparnasse)에서 SNCF 기차를 타고 렌느를 경유하여 뽕또르송 몽셍미 셸 역 하차
- 버스 혹은 자전거를 이용(자전거 이용시 반나절에 약 1만원 - 여권을 맡기거나 일정금액예치)
▶ 파리쌩라자르역 (Gare St, Lazare)에서 기치를 타고 리종을 경유하여 뽕또르송 몽생미셰역 하차
▶ 몽빠르나스역에서 폴리니(Foligny)역까지 기차를 타고 그 곳에서 버스를 퐁토르송까지 이동한
후에 자전거로 여행을 할수도 있다.
▶ 자전거로 몽셍미셀까지는 약10키로미터의 거리로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길은 평탄하나 차량을
조심하여야 한다(특히 대형 관광 버스
많은 사람들이 몽셍미셀을 가고자 하나 어려운 교통편으로 혼선이 있는 것 같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자 한다..... 우선 파리에서 출발할 때
직접가는편은 없으며 대개 적게는 세가지 많게는 다섯가지 ..그 이상의 방법이 있으니 맘에 드는 방법을 이용하면 되겠다.....
기차를 이용하여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은 몽셍미셀에 가장 가까운 역인
"퐁토르송" 역 까지 가는 것인데 퐁토르송에서 실제 몽셍미셀까지는 약 10키로 정도 떨어져
있다..
퐁토르송(pontorson)역까지 가는 길은 세가지가 있으며 다음과 같다...
1. 깡(caen)을 경유하는 방법 (파리의 생 라자르역 출발)
2. 폴리니(foligny)를 경유하는 방법 (파리의 몽파르나스 역 출발)
3. 렌느(rennes)를 경유하는 방법 (파리의 몽파르나나스역 출발)
공통적으로 위의 세역에서 모두 바꿔타서 퐁토르송역까지 가야 하며(렌느에서는 바로 몽셍미셀까지 버스가 연결된다)퐁토르송역세서
다시 버스를 타고 몽셍미셀을 가야 한다. 퐁토르송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표는 정확히 파악하기 힘드나 대개는 퐁토르송 기 차 도착
시간과 연계되어 이용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버스 왕복 요금으로는 약
4-5천원 정도이다
버스 이외의 다른 방법은 퐁토르송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방법인데 젊은 사람들은 많이 하는
방법이다.약 10키로의 거리여서 1시간정도 소요되며 자전거 비용은 한화로 1 만원 정도이다..(반나절??)...다만 관광버스가 많이 다니는
길이니 자전거타기가 서툰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위의 기차를 이용하지 않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몽파르나스역을 출발하여 폴리니(foligny)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연결버스로 퐁토르송까지 가 는 방법도 있으며 여기서 다시 버스 혹은 자전거로 이동하면 된다
최근 유로클럽에서 다녀 온 가장 추천할 만한 방법으로는 파리에서 렌느까지 기차를 타고 거기서 바로
몽셍미셀까지 가 는 연결 버스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차와 버스가 동시에 이용가능하도록 시간을 연결해
놓아 비교적 편리한 방법이다... 또한 이 방법의 좋은 점은 유레일패스 혹은 프랑스 철도패스소지자는 버스
요금이 무료라는 점이다.
렌느에서 몽셍미셀까지 가는 버스는 0945 / 1100 / 1225 / 1640 / 1740 / 1830
/ 1845....에 버스가 있으며
나올 때는 0700 / 0930 / .....1100 / 1245 / ...1630...등 많은 버스가 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몽셍미셀 관광시간은 적게는 3시간...
여유있게는 5 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점심식사 시간 포함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