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1년 스페인 제국의 전성기에 마드리드를 수도로 정한 이래 400여년간 스페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유럽의 타국가의 수도중 가장 높은 고지대인 해발 646m에 자리하고 있는 고원도시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드리드는 유럽 문명과 오리엔트적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어 그 매력을 더하고 있으며, 고색창연한 건축물과 미술관, 박물관,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고, 거리에는 옛날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러나 신시가지에 들어서면 현대적인 빌딩거리가 펼쳐지며 교외에는 공장과 고층건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주변으로 팽창해 나가는 대도시의 추진력과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마드리드의 기후는 맑은 날이 많으며,
고원도시인 까닭으로 한서의 차가 극심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여름에는 무척 더우나 공기가 건조하여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겨울에도 바람이
없는 날이면 큰 추위는 느끼지 않는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초여름이나 초가을이 가장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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