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모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바르샤바에서 Geant라는 큰 마켓에 갔을땝니다.
거기도 요즘 울나라
마켓들처럼 출입구에 탐지기가 설치되어있더군요.
저는 마켓안의 전자제품 코너에서 조그마한 면도기를 하나 샀는데 그건 거기서 바로
계산해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거기서 바로 계산하고 영수증을 받았죠. 호주머니에 아무렇게나 구겨넣었습니다,
글구
이것저것 먹을거리 등을 사고 계산대에 가서 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삐~~ 하며 크게 울리더군요.
이때 어디선가 경호원비슷한
총각들이 뛰어오더니 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영수증다보여주고 혹시나 안에서 계산한 면도기 때문인가 싶어 그 영수증도 보여줬죠.
자기네들끼리 그 면도기 영수증가지고 뭐라뭐라 얘길하더니 죄송하다며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만약 그때 그 면도기 영수증을
안챙겼었더라면... 문제는 심각해졌을수도 있겠져..ㅋㅋ
이렇듯 외국의 대형마켓에서는 안에서 직접 계산하는 물품들이 많습니다.
이런곳에서는 매장밖으로 완전히 나올때까진 절대 영수증을 버리지 맙시다.
만약 어떤 일로든 오해를 받았다면
규정물건인데다 백화점의 포장지가 분명하지 않냐고 항변해봤자 통하지 않습니다. 그때 제대로 계산대에서 입력한 영수증이 있으면 결백하다는 증명서가
되겠죠.
작은물건 하나라도 매장안에서 계산할경우는 반드시 영수증을 달라고 하시고 매장안에 있는 동안에는 절대 영수증을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참!!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경우의 영수증 등은 나중에 청구서가 돌아왔을때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를 체크하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무언가 트러블이 있었을때의 증명서가 되기도 하므로 결제금액의 지불이 완전히 끝날때까진 잘 보관해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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