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선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성모 마리아 문에 새겨진 성인들 중에 잘 보시면 자기 목을 들고 있는 성인이 있답니다.
이름은 St. Denis 이구여.. 이에 관해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사람이 처형을 당하게 되어서 처형장이었던
몽마르뜨르까지 가던 도중에 걍 처형을 당했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자기의 목을 들고 파리 북쪽 12km 떨어진 곳에 있는 자기의 고향까지
걸어가서 거기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 도시의 이름도 St. Denis 이고요, 그 사람이 죽었다는 자리에 현재 St.Denis라는 성당이
있답니다. 이 성당이 프랑스 최초의 고딕양식 성당이구여..
북탑과 남탑에 종이 달려 있는데 노틀담의 꼽추의 콰지모도가 울리던 종은
북탑의 종이구여,, 남탑의 종은 과거에 사람들이 각종 보석 등을 섞어 주조하여 만들었다고 한답니다. 그러면 더 예쁜 소리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나요.. 암튼 그렇게 만들어진 종이 있고 현재는 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당을 바라보고 섰을때 또 눈에 보이는 것이 바로
가운데의 장미창이랍니다. 이 장미창은 성당 북쪽과 남쪽에도 있구여, 북쪽 장미창은 구약성서의 내용을, 남쪽 장미창은 신약성서의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장미창은 빨강, 노랑, 초록, 파랑으로 이루어진 스테인드 글라스로, 햇빛을 받으면 이 색깔들이 조화를 이루어 영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성당의 구조를 말씀드릴게횽.. 성당을 위에서 바라보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머리가 있는 곳이 동쪽, 발이 있는 곳이 서쪽이구여, 왼팔이 남쪽, 오른팔이 북쪽에 해당하지요..
서쪽은 정문이
있고, 일반 성도들의 공간입니다. 본당이라고 할수 있지요.. 동쪽은 신과 사제의 공간이구여, 남/북쪽은 성가대가 위치하는 곳입니다.
움.. 이것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 설명 끝내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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