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민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SPAN style="LINE-HEIGHT: 160%">화려한 바로크의 부활<BR><BR>독일 바로크문화의 중심인 드레스덴에서는
테아터플라츠(Theaterplatz·극장광장) 주변으로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또 작센(Sachsen) 지역의 왕들이 기거했던 곳, 츠빙어
팰리스(Zwinger Palace·군주들의 궁)도 관광객들의 수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이다. <BR>츠빙어 팰리스는
1591년 약간의 중세풍 형식이 가미된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궁으로 세련된 귀족들의 모임이 잦았던 곳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구경거리
중 하나인 ‘왕자들의 행렬’이 궁전의 북쪽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약 120미터에 이르는 벽면을 따라 35명의 작센 왕들과 왕자들의 늠름한
모습이 한 방향으로 늘어서 있다. 무엇보다 이들을 장식한 벽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센 자기(磁器)라는 점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마이센은 드레스덴의 인근 도시로 유럽에서는 가장 품질이 좋은 도자기를 만들어 파는 곳이다. <BR><BR>엘베강이 한눈에 …<BR><BR>한편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브륄 테라스(Br hl Terrace)는 엘베강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강의 왼편 둑위 옛 성채부분을
가리킨다. 드레스덴 자체가 마치 서울처럼 엘베강을 가운데로 흘려보내고 있기 때문에 브륄 테라스는 도시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고 왕들이 성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휴식의 공간이기도 했다. 지금은 관광객들의 시선이 성밖의 아름다운 강과 자연에 하나하나 꽂히고 있다. <BR><BR>또 하나의
궁전 도심호텔<BR><BR>드레스덴의 웅장한 바로크 스타일 건물들을 둘러보고 나면 이 지역 호텔들이 오히려 왜소해 보인다. 그러나 드레스덴
힐튼으로 대변되는 시내 호텔들은 대부분 새 건물이라기 보다는 옛 시가지를 망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용도변경을 한 곳이다. 힐튼, 베스트 웨스턴,
홀리데이인 등 국제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를 보지 못한다면 호텔 건물인지도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내부는 대부분 최신식과 유럽풍이 잘 조화된
독특한 인테리어로 무장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BR>작센의 수도 드레스덴은 동부 유럽 예술과 문화의 중심이기도
하다. 2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도시는 50년이 지난 지금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와 더불어 바로크 시대의 부유함을 되찾아가고 있다.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라는 테아터플라츠는 물론 미술계 옛 거장들의 작품들을 모아 놓은 셈프레 오페라 하우스(Semper Opera
House)와 바로크양식의 카톨릭 성당도 이러한 행사들의 주요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 드레스덴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30개나 있다.
<BR><BR>젊은축제 딕시랜드 페스티벌<BR><BR>젊은이들을 위한 현대적 축제도 있다. 대표적인 축제가 바로 딕시랜드 페스티벌. 재즈의
본고장 미국 뉴올리온스의 딕시랜드 축제와 더불어 세계적인 재즈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지난 5월 힐튼호텔을 주무대로 유럽의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이 곳을 다녀갔다. 유럽서 즐기는 재즈도 또다른 감동과 재미를 더한다. <BR><BR>세계적 명품도자기 마이센<BR><BR>드레스덴을
말할 때 마이센은 결코 빠질 수 없는 화제의 장소다. 이미 마이센의 도자기는 유럽은 물론 전세계인의 감탄을 자아내는 독특한 스타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인들의 방문이 잦아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이센 폴스레인(Meissen Porcelain)이라 불리는 도자기
공장은 도자기의 생성과정을 각 단계별로 직접 재현하는 세미나룸을 가지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도자기하면 우리도 빠질 수 없는데,
오히려 본고장이라고 한다면 중국과 우리인데, 마케팅에서 한 수 뒤지는 것을 두고 보기에는 마이센 폴스레인에 붐비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너무
많았다. <BR><BR><BR>【자료제공: 동유럽 바로크 중심지 드레스덴 - 한국여행신문 김성철 기자】 <BR><BR></S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