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말에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준비중입니다.
성인부부 2명에 만 9세, 11세 남자아이 둘 이렇게 네명이고요.
유레일패스는 구입하지 않았어요. 스위스 구간을 제외한 다른 구간은 전부 구간권을 예약하였습니다.
저희 여정 중 스위스 일정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3일인데요..인터라켄에 2박 숙소를 예약해 두었어요. (하지만, 취소는 가능합니다.^^ 아직 스위스 일정이 유동적이라..)
첫날(9/29)은 파리에서 아침 7시23분 TGV를 타고 10시26분에 바젤에 도착하구요.(이 티켓은 이미 예매하였습니다)
그 이후 스위스 철도를 타고 바젤에서 인터라켄으로 갈 예정, 아마 인터라켄에 오후 1시쯤 도착일거예요. (바젤10시 31분 - 인터라켄12시 23분, 혹은 바젤10시 59분 - 인터라켄12시 51분 )
둘째날(9/30)은 전일 인터라켄 관광 (융프라우 산악열차, 자전거, 하이킹 등)
셋째날(10/1)은 아침 8시에 기차를 타고 베네치아로 떠납니다. 이중 스위스철도 부분은 인터라켄 오전 8시 출발 - 9시11분 브리그, 9시44분 브리그 출발 10시 12분 도모도쏠라 도착구간이에요. 이 구간은 예매가 아직 개시되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고, 10시 17분 도모도쏠라 출발, 14시40분 베네치아 도착 열차 티켓은 이미 이탈리아 철도청에서 예매하였습니다.
지금 예매하지 않고 남아있는 열차편은 위에 말씀 드린 대로 인터라켄으로 들어갈 때 바젤에서 인터라켄구간, 그리고 인터라켄에서 베니스로 나갈 때 인터라켄에서 브리그, 브리그에서 도모도쏠라 이렇게 3번이고요. 스위스철도청 홈페이지에서 7월 날짜로 조회해보니 4인가족 총 금액이 360chf 나오네요.
하지만 탑승 2주일 전에 예매하면 수퍼세이브요금으로 50% 할인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1명당 30chf의 주니어카드를 구입하면 교통수단이 무료라고 하고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9월 티켓은 아직 오픈 전이라..)
또한, 부모가 스위스패스를 구입할 경우 아이들은 패밀리카드 발권비만 지불하면 열차이용이 무료이고, 여러가지 혜택도 있다고 해요.
넘쳐나는 정보 속에 계산은 계속 해보지만 일정이 짧은지라 과욕을 부리면 안되겠다 생각에 고민고민중입니다..
저희 인터라켄 일정은 짧다면 짧아서 첫날 점심 12시반 이후부터 그다음날 전일.. 이렇게 하루와 반일 정도 됩니다.
만약 스위스패스를 구입한다면 리기산 등정이 무료라고 하니, 첫날 바젤에서 인터라켄으로 갈 것이 아니라, 루체른으로 가서 짐을 맡기고 리기산을 다녀온 후, 골든패스를 타고 인터라켄에 체크인을 하면 어떨지. 너무 무리되는 일정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둘째날은 전일 인터라켄인데, 혹시 인터라켄 날씨가 좋지 않으면 산악열차 탑승도 무의미하고, 그렇다면 인터라켄 주변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그럼 동신항공에서 판매하는 융프라우 vip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
2박3일의 짧은 스위스 일정이 유럽여행 준비하는 중 가장 어렵네요.
과연 1.5일에 어느 정도 일정이 가능할지 가늠이 안 되어 무슨 티켓, 무슨 패스를 구입해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참 티켓도 많고 패스도 많네요.^^)
저희가족의 하루 + 반일 일정을 알차게 조언해주시고, 거기에 맞는 스위스 패스도 추천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아들들은 활동 좋아하는 4학년 5학년 튼실한 애들이에요.
스위스 패스를 구입하게 되면 꼭 에주투어에 의뢰할게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저희에게 도움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부터 에주투어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