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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서 고화소 카메라로 분석… 지워진 흔적 발견
세계적인 명작 ‘모나리자’의 얼굴에 원래 눈썹이 그려져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수년간 모나리자를 연구해 온 프랑스 엔지니어 파스칼 코트(Cotte)가 자신이 발명한, 무려 240 메가 픽셀의 고(高)화소 카메라로 모나리자를 촬영해 분석한 결과, 복원 과정에서 지워진 왼쪽 눈썹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코트는 또 모나리자의 오른 손목이 배 높이까지 올라와 있는 것에 대해 “오른 손목 뒤의 안료가 모나리자의 무릎 위에 걸쳐진 담요의 안료와 일치했다”며 “손목으로 담요를 들고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
코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da Vinci)가 예비 스케치를 그렸고, 모나리자가 현재 모습보다 넓은 얼굴과 더 인상적인 미소를 지녔었다고 주장했다.
코트는 자신이 밝혀낸 모나리자의 비밀 25가지를 담은 사진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다빈치: 천재 작품전’에서 전시 중이다.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