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팅힐 카니발
매년 8월 마지막 월요일에 열리는 축제로 1965년에 처음 열렸다
초기에는 노동자들이 국적이나 인종 구별없이 모인 노동자들의 축제였으나 70년대에 들어 서인도 제도 출신 이민자들에게 독점되었으며 그들의 모국인 트리니다드의 전통적 카니발을 재현 시키며 점차 다채로운 내용을 갖게 되면서 전국적으로 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 카니발로 발전하였다.
노팅힐 카니발의 볼거리는 드럼통을 잘라서 만든 악기와 레게음악, 춤, 가장 행렬이다.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발
50년이 넘는역사, 세계 최고의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는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발은 매년 8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3주 동안 열리며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이 참가하여 최고 수준의 오페라, 발레, 연극, 클래식 음악 등을 공연한다.
또한 축제속의 축제인 에딘버러 페스티발 프린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술축제로 기네스북에 기록 되어 있다.
페스티발의 하이라이트 라면 폭죽놀이와 야외 콘서트로 에딘버러성의 성벽으로부터 쏘아 올려지는 폭죽은 한밤에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며 야외 콘서트 또한 마지막을 장식하는 페막제 행사로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에든버러의 에든버러 문화예술 축제
매년 8월경,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인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축제가 바로 에든버러 축제이다.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이 몰려와서 오페라, 연극, 영화, 클래식음악, 재즈 등을 비롯하여 발레, 댄스, 서커스 등의 수천 가지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러한 예술의 향연을 보기 위해 또한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축제이다.
특히 페스티발 개막 전날, 전야제격으로 벌어지는 퍼레이드에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벌어지는 폭죽놀이가 유명하며 그 밖의 각종 이벤트 역시 최고 수준 예술가들이 벌이는 이벤트이다. 그러나 이 에든버러 축제의 백미는 에든버러 성에서 벌어지는 밀리터리 타투(Military Tattoo) 퍼레이드이다.
이 퍼레이드에서는 스코트랜드를 대표하는 전통악기인 백파이프밴드가 성안에 입성하는 것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밴드나 댄싱 그룹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면서 다양한 연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관객들 사이에도 일체감이 형성되어 곡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손잡고 모여 서서 춤을 추기도 하는 등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
매년 6월 말 이후 전 세계의 테니스 팬들의 이목을 런던 근교로 집중시키는, 정식 명칭인 전영 오픈 테니스 대회지만 대회가 열리는 지방의 이름을 따서 윔블던대회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테니스 대회는 1877년 시작된 이후 10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계속되어 온, 이른바 메이저 테니스 대회로 알려진 것 중에서도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지닌 대회이다.
모든 테니스 선수들은 윔블던에서의 우승을 최고의 명예로 하고 있으며 특히 코트 중앙의 메인 코트 격인 센터 코트와 그 옆의 1번 코트는 언제나 메인 게임이 치러지는 코트로, 모든 테니스 선수들이 경기해 보고 싶어하는 곳이며 이 곳에서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그 전해 대회 종료 직후 우편으로만 받는 신청을 윔블던 주최측에 내고 추첨에서 뽑히기만을 바래야 한다.
특히 선수들 역시 작년도 우승자를 비롯해, 세계 랭킹 및 최근 성적에 근거한 주최측의 초청(시드)을 받은 일부 극소수의 선수들 이외에는 우승 경력이나 나이 등과는 전혀 상관없이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진출해야 하는 테니스 대회의 최고봉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관전 이외에 코트 입장료만도 약 £8~9 (우리 나라 돈으로 약 1만 5천원 정도)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마지막날, 남녀단식 경기의 결승전으로 마무리 될 때까지 전 세계 테니스의 최고 축제이다.
프랑스
코트 다쥐르의 축제들
코트 다쥐르(Cote d'Azur)란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3대 휴양도시인 칸느-니스-모나코를 통칭하여 부르는 단어이다. 그만큼 이 세 도시는 프랑스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다.
휴양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이 세 도시(모나코는 독립국가이지만 화폐나 언어 등에서 볼 때 프랑스 문화권이라 할 수 있다)에는 여러 축제들이 있는데 이들을 짚어본다.
니스카니발
니스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일년 내내 많은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2월의 니스 카니발이다. 이 카니 발은 꽃마차 경연 대회, 기마행진, 가장행렬, 색종이 뿌리기, 밀가루 전쟁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 '참회의 화요일' 밤이 되면 전통에 따라 해변에서 '카니발황제'의 화형식이 거행된다.
그리고 나서 형형색색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성대하게 펼쳐지는 것을 끝으로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중에서 '꽃마차경연'과 ' 색종이 뿌리기'는 카니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겨운 볼거리이다.
거리 가득 쏟아져 내리는 울긋불긋한 여러 가지 색종이 조각들은 현실을 떠나 마치 꿈의 세 계에 와있는 착각이 들게 한다.
또한 전세계에서 모여든 악단과 무용단, 그리고 수천 개의 꽃송이로 꾸며진 꽃마차에서 아름다운 미녀들이 관중들을 향해 꽃송이를 던져주는 행렬은 온통 니스거리를 축제분위기로 들뜨게 하고 사람들의 가슴을 흥분하게 한다.
칸느영화제
칸느 영화제는 당시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던 베니스 영화제에 자극을 받아 1939년에 개최가 결정되었다가 2차대전의 발발로 지연되던 중 1946년도에 공식으로 시작되어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영화제이다.
알프스 산맥과 푸른 옥색 빚의 지중해를 모두 품고 있는 프랑스 최고의 휴양지라는 멋진 배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 영화제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과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서, 질적으로나 규모 면으로나 최고의 영화행사로서의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출품된 영화는 공식부문과 비공식부문이 있고 공식부문도 다시 경쟁. 비경쟁, 그리고 주목할 만한 시선으로 나뉘어지는데 매년 5월초에 개막되어 약 1주일 ~ 열흘동안 수상 경쟁 및 비경쟁 부문에 오른 각종 영화가 일반인 및 심사위원들에게 공개된다.
그리고 마지막날, 최우수 작품상격인 황금 종려상을 비롯한 각종 본상 시상식과 함께 막을 내리는 깐느 영화제에는 특히 이 기간중 전세계의 영화 수입배급업체들이 출품된 영화들에 대한 판매 및 구입에 나서, 하나의 영화 세일즈의 장으로 각광받기도 한다.
모나코의 자동차경주; F-1과 WRC
앞서의 칸느와 니스가 인간의 정적(靜的)인 면에서 축제를 연다면 모나코의 자동차 경주는 동적(動的)인 면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모나코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는 1월에 열리는 세계 랠리 경주 시리즈(World Rally Championship. WRC)중 몬테카를로 랠리와 5월에 열리는 포뮬러 1 그랑프리 (Fomula 1 Grand Prix, F-1 GP)시리즈중 모나코 GP를 들 수 있다.
보통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몬테카를로 랠리는 일반 승용차를 300마력에 가까운 출력을 내고 4륜구동으로 움직이도록 개조한 경주차들이 모나코 주변의 좁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달리는 경기로 시즌 개막전이라는 것과 손꼽히는 난코스라는 점에서 큰관심이 되는 경기이다.
이에 비해, 모나코 F-1 GP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경주 전용 경기장(서킷, Circit)에서 승부를 겨루는 다른 F-1 시리즈와는 달리 일반 시가지 도로 위에서 경기를 벌이는 것이 특징인데 모나코 시가지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경주 코스가 좁고 굴곡이 심할뿐더러 경주차 자체의 성능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실력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게 일반적이어서 전 세계 16~17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F-1 시리즈 중 최고의 경기로 손꼽히고 있으며 선수들 개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모국에서 열리는 경기와 함께 모나코에서 우승하는 것을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할 정도로 F-1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이다.
파리 에어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에어쇼는 1909년에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홀수 해 6월에 열린다. 파리의 부르제 공항 인근에서 열리는 이 에어쇼는 과거 20세기초의 프로펠러비행기부터 시작되어 최신예 전투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비행기들이 참여하여, 여러 가지 부문에 걸친 축제의 한 마당을 벌인다.
에어쇼 관람 예약을 위해서는 미리 예매를 해 둬야 하는데, 특히 인기 있는 이벤트가 있는 날의 경우에는 이미 몇 달 전부터 매진되는 게 다반사이다.
에어쇼 부문 중에 중요한 것으로는 각국 공군의 곡에 비행단 시범이 손꼽히는데 저마다 더욱 난이도 높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은 단순히 해당 비행단뿐만 아니라 각국 공군의 자존심이 걸린 '축제 속에서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파리 에어쇼를 통해 데뷔하는 각종 전투기 및 일반 여객기, 기타 비행기 관련 업종들의 상품들은 에어쇼 기간 중 벌어지는 비행기의 성능 시범을 겸한 시험 비행이나 기타 홍보 활동 결과가 구매 상담 및 예약 실적에 직결하며, 이는 회사간의 기술력 및 판매력 차이와 연계되기 때문에 비행기 제작 회사들과 그 회사들이 소재한 국가들의 신경전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독일
베를린 영화제
베를린영화제는 1951년, 당시 동서로 분리되어 있던 독일 내에서도 공산권 국가인 동독내의 유일한 서방지역으로 남아있던 서베를린의 "자유의 상징"으로의 모습을 살리면서 동시에 동서방간 문화의 화합을 위한 차원으로 시작된 이래, 통독이된 지금까지 내려오는 세계 3대 영화제중 하나이다.
전통적으로 베를린영화제는 이념적이고 정치적, 사회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어왔으며 영화제 창설의 배경에 걸맞게 동구권 영화들을 다수 초청해서 서방세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공산권 영화의 소개와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였으며 더불어 제3세계 영화와 미국 독립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독일 민족 동질성 회복과 동독지역의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색을 꾀하기도 한다.
영화제 개최 시기가 매년 2월경이기 때문에 그 해 유럽 영화제, 나아가서는 그 해 유럽영화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며 대상겸 최우수작품상격인 황금 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공식경쟁 부문과, 파노라마, 회고전, 아동영화제 등의 비경쟁 부문이 있으며,이와 함께, 새롭고 혁신적이며 실험정신이 강한 작품을 소개, 영화 상영 후에는 해당 영화 감독과 관객과의 문답및대화의시간을갖도록하는영포룸(International Forumdes Jungen Films)부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뮌헨의 맥주축제
세계 제1의 맥주 축제로 9월말에서 10월초까지 도시중앙의 서남쪽 궁정(THERESIENWEISE)뜰에서 열린다.
1810년 10월 17일 바이에른 국왕 빌헬름 1세와 테레지아 왕비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뮌헨의 넓은 풀밭에서 기병대는 말경주를 하고 주민들은 왕의 천막을 세워 주었으며 왕은 이에 대한 답례로 주민들에게 축제를 열어 주었다.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 축제인 뮌헨 옥토버 페스트의 유래이다.
뜰이름도 왕비의 이름을 따 테레지아뜰이라고 부르며 이 뜰에는 유명 양조업체들이 설치한 대형 텐트들이 있는데 우리들도 잘 알고 있는 호프브로이, 뢰벤브로이등이 있으며 시장이 첫날 정오에 한 맥주 천막으로 들어가 12발의 축포가 발사된후 첫 맥주통의 맥주를 따르면 군중들은 술이 따라졌다고 외치고 오토버 페스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매년 6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모여 엄청난 양의 맥주를 마시며 축제를 즐긴다.
가장 많은 1리터 맥주잔을 나를수 있는 웨이트리스를 뽑는 콘테스트가 열리기도 한다.
라인카니발
라인카니발은 라인 강 줄기를 따라 서부 지방에서 펼쳐지는 카니발로 사순절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목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라인 카니발의 하이라이트는 '여인들의 목요일'과 '장미의 월요일'이다.
'여인들의 목요일'은 온전히 여자들을 위한 날로 낮부터 마음껏 술을 마시고 거리로 나와 가위로 남자들의 넥타이를 보는데로 자른다.
또한 '장미의 월요일'에는 마인츠로부터 뒤셀도르프에 이르기까지 도시마다 성대한 가장 행렬이 이어진다. 가장행렬이 끝나면 다들 모여 밤새도록 파티를 하며 축제를 즐긴다.
쾰른의 다섯 번째 계절
매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누벨'이라는 마네킹을 태우는 축제
사계절이외에 11월 11일 11시 11분부터 시작되는 사육제 전날까지 3개월 정도를 한 계절로 칭하며 그 기간에 열리는 카니발을 쾰른의 다섯 번째 계절이라고 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6일 동안이며 이기간은 공휴일로 선포되고 여러 가지 거리 행사와 퍼레이드들 축제는 절정을 이룬다.
라인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넥타이를 매고 참가 해서는 안되며 넥타이를 매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가위를 든 중세의상 차림의 처녀들이 넥타이를 잘라버린다.
신사는 넥타이를 잃는 대신 처녀들의 뽀뽀를 받게 된다.
바이로이트의 바그너 음악제
매년 7~8월 열리는 바이로이트의 바그너 음악제는 1876년 작곡가 바그너가 바이로이트에 축제극장을 짓고, 그가 "시-음악-연극을 결합한 총체극"이라 부른 악극을 공연한 것에서 유래하여 이후 100년넘게 해마다 이곳의 여름은 음악제로 달아오른다. 북구 바이킹신화를 각색한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라인의 황금' '지그프리트' '발퀴레' '신들의 황혼') '탄호이저'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명가수)' '파르지팔'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주요 레퍼토리다. 바그너 무덤과 바그너 기념관(반프리트)도 이곳에 있다. 매년 정식 입장객은 5만5000명, 우편으로만 신청을 받으며 입장권 신청서를 보내달라는 신청서부터 우편으로 접수시켜야 한다.
55,000장의 입장권을 둘러싼 경쟁률은 평균 10대 1. 신청하고 평균6년 기다려야 겨우 관객 이름이 쓰여진 입장권을 손에 쥔다. 이렇게 어렵게 얻은 입장권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 이외에 혹시 빈자리 있을까' 찾아오는 이까지 약 10만 명이 도시를 가득 메운다.
바그너 음악제는 출연하는 음악가들에게도 영광의 무대인 동시에, 바그너 음악 애호가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 무대서 200만 마르크는 거뜬히 챙기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도 1만 마르크만 받고 '파르지팔'에 출연할 정도였다. 몇 해전 '발퀴레'를 지휘한 제임스 레바인은 공연뒤 32차례 무대에 불려나왔던 반면 '반지'의 중세무대를 현대 도회 뒷골목으로 재현한 지휘자 피에르 불레즈와 연출자 셰로는 "프랑스 떠중이가 독일악극 망쳤다"며 달려든 열성 팬들에게 날계란 세례를 받았고, 올해 바이로이트 주최측에 의해 배역 및 연출진 캐스팅에 관한 전권을 받아 "반지"를 지휘했던 지휘자 주세페 시노폴리 역시 엄청난 비난과 혹평으로 얼굴을 붉히며 쫓겨나다시피 지휘대를 내려왔을 정도로 음악 애호가들, 특히 바그너 음악애호가들이 몰려드는 세계적 음악축제이다.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음악 축제
매년 7월 하순부터 8월 사이 약 5주간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유명한 짤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1922년 창설 당시에는 모차르트의 곡만을 위한 축제이던 것이 현재는 다양한 곡의 연주와 공연이 행해지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세계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솔리스트 들이 대거 모여 들어 5,6 편의 오페라 공연과 60여종의 음악 연주회, 발레, 연극 등을 짤츠부르크 시내의 소공연장과 대공연장 여름승마학교 등지에서 공연한다
스페인
팜플로냐 산페르민 축제(Los Sanfermines)
매해 7월 6일에서 14일까지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팜플로냐에서 열리는 축제.
산페르민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거리투우'와 '리아우 리아우'이다.
아침 8시에 산페르민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면 투우 경기에 출전하는 여섯 마리의 소와 다른소들이 목장을 떠나 900M 거리의 언덕길에 내려진후 투우장까지 간다.
면 이지방 사람들은 물론 관광객까지 가세하여 투우소들을 피해 좁은 골목을 뛰어다닌다.
매년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하며 사람이 죽는 경우도 있어 거리 투우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다.
7월 6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되는 리아우 리아우는 팜플로냐 시장과 시자문 위원들을 따라 밴드, 기수단, 인형등등이 행렬을 이루어 행진하는 것이다.
산페르민은 유럽내에서 재밌기로 소문난 축제.
토마토축제
스페인 Buonol지방에서 매년8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 축제로 이 마을의 주민들이 시의회 의원들에게 화가나서 지방 축제때 그들에게 토마토를 던진것에 유래한다.
축제를 즐기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Tomatina'라고 불리는 토마토 싸움이 벌어진다.
토마토 전투가 벌어지는 광장의 중앙에는 올리브유를 바른 큰기둥하나를 심어두고 그 꼭대기에 햄을 매달아 둔후 누군가 그 햄을 따면 다른 사람들은 그를 격려하며 토마토! 토마토!를 외치고 이것을 신호로 토마토 전투가 시작된다.
덤프 트럭으로 실어나른 30톤 이상의 토마토가 광장에 뿌려지고 그전에 광장의 건물들은 미리 비닐로 싸서 토마토로 인해 손상되지 않도록 준비된다.
전투가 끝나면 옷은 버려야 할 지경이 되므로 사람들은 새옷이 아닌 가장 오래된옷을 입는다.
2시간이 지나면 폭죽소리와 함께 전투가 끝나고 그 후에는 아무도 토마토를 던지지 못한다.
만약 그 후에 토마토를 던지는 사람은 벌금을 물어야 한다.
전투가 끝나면 마을의 청소차들이 말끔하게 토마토 잔재를 청소하고 그후 모든 닫혔던 가게들이 열린후 사람들은 점심을 먹는다.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
1년 365일 이국적인 향취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물의도시 '베네치아'
유혹이 최고조에 달하는 12월 26일부터 사순절의 첫날까지 그 유명한 베네치아 카니발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 산마르코 광장은 갖가지 모양의 카니발 마스크를 쓰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가장 행렬들로 가득 메워지며 수많은 운하와 강위에는 모든 곤돌라들이 나와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노점상들이 판매하는 Fritole와 Galani는 카니발 기간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는 주로 매년 9월경 베니스의 유명 카지노 섬인 리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영화제중 하나로, 1932년 무솔리니에 의해 "이탈리아의 예술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존 베니스 비엔날레에 영화 부문을 추가하면서 시작되어, 34년에 정식으로 영화제로 분리되었다.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3년부터 3년간 중지되기도 했으나 종전 이후 부활, 지금에 이르고 있다.
미지의 영화들을 발굴하려는 의도로 알려지지 않은 걸작들을 많이 소개하는 영화제로, 대상 겸 최우수 작품상격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경쟁부문 및 최근 영화제작 경향을 보여주거나 새로운 영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 등을 집중 소개하는 비 경쟁 분야로 나뉘어지며,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영화의 비교 및 연구를 통해 영화의 창조적 활동 및 발전을 장려하고 예술, 오락적 요소를 갖춘 영화의 이해 및 보급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어 여타 영화제에 비해 비교적 실험적이고 난해한 성격의 영화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헐리웃 중심의 오락ㅑ흥행 위주성 영화들을 가급적 지양하는 편이다.
프랑스의 칸느 영화제와 독일의 베를린영화제에 맞서 이탈리아의 문화적 자신감의 상징 역할하고 있다. 특히 1987년 우리 나라의 강 수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1999년에는 장 선우 감독의 "거짓말"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영화제다.
베로나 오페라 축제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야외 오페라 축제로, 매년 여름마다 개최가 되는데, 이 시기는 이탈리아의 실내극장에서의 오페라시즌이 마감되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 오페라 공연장인 아레나 원형경기장은 A.D. 1세기경에 만들어진, 아직까지 원형 그대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고 있을 뿐 아니라 2만 여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명한 곳이다.
모든 공연은 밤 9시에 시작하며 공연 시작 전에 관객들에게 촛불을 들게 하는 의식으로 유명한 베로나 축제는 특히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짜여져, 라트라비아타, 마농레스코, 아이다, 운명의 힘, 투란도트, 나부코등의 공연이 .
특히 7월과 8월은 거의 매일 공연이 있으며 베로나의 고풍스런 경치와 베르디의 주옥같은 오페라 4편으로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황홀한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주는 축제이다.
더구나 베로나가 바로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로 설정되어 있어서 이와 관련된 관광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벨기에
뱅슈카니발
벨기에의 뱅슈지방에서 2월에 열리는 이 카니발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축제로 쥘이라는 주연배우로 유명하다.
쥘은 축제 기간중 참회의 화요일(마르디그라)에만 출현하며 아침에는 가면을 쓰고 춤을 추고 오후가 되면 타조 털이 달린 엄청나게 큰 모자를 쓰고 춤을 추며 마지막에는 오렌지를 사방으로 던진다.
쥘이 되기위한 조건 또한 까다로운데 첫째로 남자여야하며 벨기에 국적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뱅슈지방 출신으로 축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유럽내에서도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명성이 높은 축제
특히 '참회의 화요일'에는 뱅슈 카니발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질'이 등장한다. 질은 뱅슈인 들에게 위엄 있고 장중한 존재로서 풍요와 행복을 상징하는데 질이 되기 위한 자격조건은 굉장히 까다롭다.
벨기에국적을 가지고 뱅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이 축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남자여야만 한다.
그는 축제아침에는 녹색 안경에 구레나룻과 밀랍가면을 쓰고 춤을 추고 오후가 되면 시청앞 광장을 계속 돌면서 북소리와 함께 그 유명한 타조 털이 달린 엄청나게 큰 모자를 쓰고 사람들에게 오렌지를 던지면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오렌지는 호사스러움을 상징한다.
특이한 복장과 독특한 뱅슈만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뱅슈의 카니발은 유럽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예쁜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을 불러드리고 있다.
체코
프라하 오월 음악 축제(Prague Music Festival in May)
매년 5월12일부터 6월초까지 약 3주간 열리는 축제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에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준비된 대규모의 음악제가 프라하 오월 음악축제의 시작이다.
축제의 첫날은 체코의 민족 음악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서거일인 5월12일을 기념하며 그의 교향곡 시리즈 '나의조국'을 공연함으로써 시작되며 베토벤의 제9교향곡 '합창'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교향곡 연주의 주 공연장소는 오베츠니둠의 스메타나 홀이며 실내악단 연주회 장소는 예술의 전당의 드보르작 홀이다.
그 외의 여러 가지 연주회가 수많은 홀과 기념관 교회 궁전 등지에서 공연된다.
네덜란드
튤립 페스티발
해마다 3월 하순에 열리는 이 축제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꽃인 튜립 축제이다.
암스테르담 서남쪽의 알스메르 거리를 출발한 꽃차가 30km나 행진하여 암스테르담 시내로 들어오며 다시 수레에 실려 시내를 행진하며 수레 중앙에는 '꽃의 여왕'으로 선발된 아름다운 아가씨가 자리하고 있으며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답례한다.
각 지방의 특유의 고전 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광대의 모습으로 변장한 사람들이 꽃 속에 파묻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킨다
루마니아
칙쇼묘의 오순절 축제
루마니아 이스턴 카르파티아 산맥 기슭에 위치한 칙쇼묘의 바로크 교회와 작은 예배당에서 부활절 5주뒤인 성신 강림절 일요일에 열리는 축제이다.
1556년 강림절 토요일에 종교 개혁을 따르는 일단의 군대가 트란실바니아의 독실한 카톨릭 지방인 칙쇼묘에 쳐들어왔는데 지역민이 군대와 전투를 치르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칙쇼묘 교회에서 승리를 염원하는 기도를 올렸고 승리했다.
사람들은 카톨릭 군대를 이끄는 힘이 비잔틴 스타일의 성모 마리아상에서 나왔다고 믿고 있으며 천란하게 금박을 입힌 나무로된 이 성모 마리아상과 관련된 여러 가지 많은 기적과 전설이 있다.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칙쇼묘의 교회까지 걸어서 오는데 이웃해 있는 마을에서는 아침부터 걸어오기도 하고 어떤 그룹은 며칠동안 걸어서 오기도 하고 헝가리에서 오는 사람들은 버스나 기차를 타고 오기도 한다.
모인 사람들은 칙쇼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에 화려한 행진을 하며 키시소묘언덕위의 살바토레 예배당까지 걸어가서 다시 교회로 돌아온다.
과거에는 행진의 선두에 서기 위한 다툼까지 있었으며 현재는 해마다 돌아가며 선두에 서게 된다.
스위스
섹세로이텐 축제
매년 4월 셋째 주말에 취리히에서 열리는 봄맞이 민속 축제
일요일 오후에 어린이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반호프슈트라세에서 국회의사당까지 행진을 하는데 행렬 앞에는 이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오그(Boog)라는 솜으로 만든 커다란 눈사람이 있다.
다음날인 월요일에는 25개 길드회원들이 각 조합의 특색을 나타내는 의상을 입고 시내를 행진해 섹세로이텐 광장까지 간후 그로뮌스터 교회의 종이 6시를 알리면 13미터 높이로 쌓아올린 장작나무위의 3미터 크기의 보오그에 불을 붙이고 길드회원들은 섹세로이텐 행진곡을 부르면 그 주위를 돈다.
장작으로부터 번진 불길이 폭죽으로 채워진 보오그의 몸을 따라 오르다 머리에 있는 가장 큰 폭죽이 터지면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봄을 환영한다.
바젤카니발
사순절 시작 전 화요일에 열리는 다른 카니발과는 달리 사순절이 시작된 직후 월,화,수요일 3일 동안 바젤에서 열리는 카니발.
월요일 새벽4시에 등불 행렬로 축제가 시작되고 오후에 거대한 행렬이 있으며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어린이들의 행렬이 있고 마지막 수요일의 행렬로 축제는 끝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