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패스를 구입하면 맨 먼저 얻게 되는 것이 유레일 타임 테이블이다. 이것은 상당히 유용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가장 중요한 기차편명을 알수가 없어서 현지에서 열차 예약시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 유레일 타임 테이블로는 우선적으로 개략적인 도시간의 출발지와 목적지 그리고 시간만을 확인 하도록 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최근들어 급격히 이용객이 늘고 있는 시스템이다. 독일 철도의 실시간 검색시스템으로 전 유럽의 철도 시간을 알수가 있다. 또한 각 역의 안내와 가장 중요한 열차 편명도 쉽게 알수가 있다. 이제는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이 시스템을 자주 이용하느냐에 따라 여행준비의(특히 열차 일정관련) 성패가 나누어지게 된다. 여기서 여러분은 여러분이 타고자 하는 각 기차의 편명을 정확히 알고 가야 한다!

유럽의 기차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 하였다면 각 플랫홈에 서 있는 객차 편성표를 보게 된다. 이는 해당 플랫홈에서 출발하는 각 열차의 객차별로 행선지와 등급이 나와 있는 표시이다. 특히 객차가 목적지 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목적지별 객차위치를 확인(SECTOR를 알파벳으로 표시)한후 각 SECTOR밑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약간의 센스가 필요)

바른객차 기차에 탑승했다하더라도 정확하게 확인하기전에는 목적지까지 바로 갈 수 있다고 방심하여서는 안된다. 그것은 특히 장거리 국제기차는 모든 기차(객차)가 단일 목적지가 아니라 여러목적지로 향하고 있는 객차들이 연결되어 중간역에서 다른 기차의 객차와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객차에 승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아주 중요한 부분임)

유럽의 기차의 좌석배치는 기본적으로 컴파트먼트(객실타입)와 코치(복도타입)로 되어 있는데 이미 좌석을 예약하였다면 티켓의 좌석번호에 맞게 기차내의 좌석번호를 찾으면 되고 예약석은 등받이 윗부분이나 컴파트먼트 문앞에 노란색으로 목적지가 씌여진 작은 스티커가 붙어 있으므로 예약하지 않았다면 앉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