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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주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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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오랜 역사 간직한 신비로운 유적지, 부타페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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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유럽 여행자들에게 고민을 안겨주는 곳이다. 서남쪽 유럽 도시들을 여행할 때 동유럽 헝가리까지 여행하자면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빼놓고 가기에는 부다페스트에 대한 기대가 커 결국 빈에서 당일치기 여행까지 감행하기도 한다. 물론 빈에서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가서 저녁 기차를 타고 오는 일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막상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면 1박이라도 할 걸 후회가 밀려온다. 느긋하게 온천도 즐기고, 환상적인 야경까지 즐기자면 사실 하루도 부족하지만 말이다.
헝가리 도나우강 연안에 걸쳐 있는 부다페스트는 부다와 페스트가 합쳐진 곳이다. 현지에서 관광지도를 받아 펼쳐보면 강을 기준으로 부다와 페스트로 표시되어 있어 흥미롭다.
◆ 왕궁 어우러진 환상적 야경=먼저 부다페스트를 상징하는 어부의 요새를 만나보자. 이름부터 독특한 `어부의 요새`는 여기 세워진 성채들이 이곳에 거주했던 어부들을 지켰다고 알려져 있다. 요새에 세워진 고깔 모양으로 된 뾰족한 아이보리색 탑이 독특하면서도 멋스럽다.
어부의 요새가 유명해진 데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풍경도 한몫했다. 도나우강과 멀리 보이는 국회의사당,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어우러져 넋을 잃게 만든다. 이곳에서 감상하는 일몰과 야경은 수많은 여행자들 마음을 빼앗아 갔다.
부다 언덕에 위치한 부다 왕궁 야경도 유명하다. 부다 왕궁은 부다 언덕에 세워진 최초의 왕궁으로 헝가리 역사가 묻어난 곳이다. 현재는 3개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왕궁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세체니 다리까지도 갈 수 있다. 부다와 페스트를 연결해주는 세체니 다리는 환상적인 야경이 일품이다.
또한 헝가리는 1000여 개 온천이 있는 온천 국가인 만큼 온천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세체니 온천에서 여행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어보자.
△가는 길=부다페스트로 가는 항공편은 없다. 오스트리아 빈을 경유하는 게 일반적. 빈까지 약 11시간40분 소요. 부다페스트까지 기차로 약 3시간 소요.
[메일경제 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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