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준비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중에
아는 동생이 에주투어에서 상담 한 번 받아보라면서 추천해줬어요.
혹시나 하고 연락을 했는데 돈을 낸 것도 아니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제 여행계획에 맞춰서 도움을 주셨어요.
정말 감동받아서 에주투어에서 파리-베른 TGV와 로마-체코 항공권 예매했답니다!^^
이제부터는 여행 후기 남겨볼게요 ♡
보내주신 티켓은 유럽 가서 정말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제가 레일유럽에서 직접 다른 티켓 예매하다가 이중으로 하고
고생했던 터라 이렇게 에주투어 통해서 하고 나서 진작할걸 하고 많이 후회도 했었구요 ㅠㅠ
스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 올라갔을 때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여행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던 날도 아침엔 조금 흐렸는데 오히려 올라가면서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물론 정상에 올라가고 나면 정말 정말 춥고 바람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옷을 여러겹 껴 입고 가야해요.
내려오면서도 너무 추웠고, 내려와서는 더웠는데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밤에 잘 때 몸이 조금은 아프더라구요.
스위스는 옷을 잘 입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에주투어에 처음 연락드렸을 때 온 답변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해 주시니 제가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덕분에 여행 계획도, 예약도, 여행도 모두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에 처음 도착하고 둘째 날에 야경을 보겠다고 추운데 기다렸던 날입니다. 기다린만큼 보람도 있었구요.
야경을 찍기에 최적화된 카메라가 아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런던아이를 직접 보는 것만큼 사진으로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그 아름다움 마음 속에 아직도 간직하고 있어요.
런던브릿지를 멀리서 보면서 와... 했었는데 가까이 가서는 더 감동이었습니다.
항상 사진으로, 영상으로만 보다가 두 눈으로 본다는 건 말로 이루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물은 참 더럽습니다. ^^:
관광객들도 정말 많구요. 주변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파리였습니다.
멀리서 보이던 에펠탑은 그저 신기했고 가까이 갈 수록 감동이었어요.
그저 꿈꾸던 것들이 눈 앞에 펼쳐지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난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이겠죠.
21일 동안 유럽을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사진보다 더 많지만 제일 맛있었던 음식을 추려봤습니다.
파스타는 못해도 이틀에 한 번씩은 먹은 것 같아요.
함께 여행한 친구나 저나 워낙 파스타와 빵을 좋아하기도 했고
유럽은 가격이 너무나 착해서 자꾸 먹게되더라구요.
그 나라 음식 하나씩은 꼭 먹어보려고 했구요.
길거리 음식들도 맛있어 보이거나 싸면 한 번씩 먹었습니다.
특히 체코는 물가가 싸서 음식점 음식도 좋지만
길거리에 파는 음식들도 맛도 좋고 가격도 싸서 자주 사먹었어요.
이탈리아 로마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보게된 콜로세움입니다.
멀리서 볼 때도 웅장함이 느껴지지만 가까이 갈수록 입이 떡 벌어집니다.
해가 늦게 지니 저녁 늦게까지 돌아다녀도 되고
오후에 로마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모두 걸어서 이동했는데도
해 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왔던 것 같아요.
체코는 처음 계획할 때 아웃 도시로 정하고서 여행 계획을 짜다보니
이동수단이 막막했어요.
저가항공도 직접 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에주투어에 부탁을 드렸고, 부엘링 항공 이용했습니다.
좀 더 일찍 예약했으면 가격이 더 낮았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출발 2달도 채 남지않았던 터라 짐 가격까지 16만원에 예약했습니다.
12-14만원 정도 예상했었기 때문에 지금도 잘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
체코에는 첫 날 비행기를 타고 숙소에 오후 4시쯤 도착했기 때문에
가까운 하벨시장을 둘러보고, 시계탑 근처에서 꼴레뇨를 먹었어요.
뜨레들르는 종류별로 거의 다 먹어봤는데 아이스크림 들어간게 제일 맛있었어요!!
체코는 주황색 지붕이 상징이죠.
프라하 성에서도 체스키에서도 볼 수 있어요.
마지막 여행지인 체코에서는 날씨가 조금 흐려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들 가득 담아왔어요.
첫 유럽 여행을 참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했던 것 같아요.
도움을 주셨던 에주투어도 감사했고, 여러가지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결국은 잘 해결이 되더라구요.
유럽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망설이지 마시고 꼭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